조병옥 군수 공약사업
설계비 포함 350억 투입
충북 음성군이 3년간 모든 마을에 1억원씩 지원해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프로젝트가 순조롭다.
사업명은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데, 지방선거가 끝난 이듬해 2023년부터 시작했다.
2025년까지 344개 모든 마을(행정리 기준)에 일괄 1억원씩 지원해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것인데, 총사업비는 설계비를 포함한 350억원이다. 지역 경제와 건설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1년 6개월간 시행해 반환점을 돈 이 사업의 공정률은 55%다.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마을별로 1~4건가량 사업을 시행한다.
아파트 정주환경 개선, 범죄예방용 CCTV 설치, 마을회관·경로당 보수, 공동주택 외벽 도색 등 마을별로 진행하는 사업의 종류는 다양하다.
금왕읍 호산1리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옥찜질방을 만들어 회관을 핫한 사랑방으로 만들었고,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사고가 있었던 금왕읍 용계2리는 소방차가 여유 있게 진입할 수 있도록 마을안길을 확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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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