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 마을회관 찾아 앱 깔고 어르신께 방법 설명
스마트폰으로 클릭하고 500원만 내면 버스가 오는 수요응답형(두루타) 버스가 세종시 일부 읍·면 지역을 누빈다.
이를 위해 20일 세종도시교통공사 직원들은 이날 금남면 원봉2리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어르신에게 이용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며 방법을 알렸다.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따르면 기존 1시간 전 예약 방식에서 실시간 호출 서비스로 전환,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용 시간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1시간 늘었다.
이날 마을회관에는 20명 이상 어르신이 설명을 듣기 위해 모였으며 교통공사 직원은 스마트폰에 '두루타' 앱을 설치하면서 사용 방법을 자세히 알렸다.
오상혁 교통사업처장은 “어르신 이용이 많은 두루타 운영 방식이 ‘바로콜’으로 변경,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었다”며 “한분 한분 스마트폰에 직접 앱을 설치하고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분간 어른신이 많은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설명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을 들은 임재룡(78) 씨는 “평소 버스 이용이 많지만, 지금까지 자주 오지 않아 불편했는데 부르면 바로 오는 ‘바로타’가 집 앞까지 온다니 좋다”며 “500원만 내면 이동이 가능하고 환승까지 된다니까 더욱 편리할 것 같아 자주 이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두루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접수는 오후 9시)로 전화(1644-8255)로 신청하거나 모바일에서 앱을 내려받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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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