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석교동 목욕탕서 가스중독 추정사고…3명 병원이송

충북 청주의 한 목욕탕에서 가스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6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목욕탕 지하에서 A(70대)씨 등 3명이 가스에 중독돼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모두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 2명은 목욕탕 지하 1층의 보일러실에서 연통 공사를 하고 있던 작업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목욕탕 업주 B(60대)씨로 쓰러진 이들을 보고 보일러실을 찾았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를 마친 A씨가 연통 점검 중 새어나온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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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