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 서울 대원국제중 교장 해임·교감 정직

교육청, 감사 결과 관련자들 징계 요구
교장·교감 중징계…업무방해 혐의 고발

서울 대원국제중 교장과 교감이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 각각 해임,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국제중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교장 등이 지난해 11~12월 신규 정교사 채용 과정에서 특정 응시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다른 응시자 3명의 점수를 하향조정한 정황을 파악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장은 해임, 교감은 정직, 채점위원으로 의혹에 관여된 교사 A씨는 감봉 처분하라고 대원국제중 법인인 대원학원에 요구했다.

또 교장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대원학원은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고 교장과 교감에 대해 시교육청 권고대로 중징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직 징계 처분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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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