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과 바탕으로 남은 2년 '꿈꾸는 비전 현실화' 총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1일 "민선 8기 남은 2년 동안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나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더욱 깊이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해 한 걸음씩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500만 나주관광 시대'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완성을 구체화함으로써 나주의 빛나는 미래를 힘차게 열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윤병태 시장이 민선 8기 2년간 이룬 '10가지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비전 현실화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 성과를 나열하면 먼저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 최초의 직류(DC)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이끌고 에너지신산업 앵커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꾸준한 준비 끝에 올 2월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됨으로써 명품 교육도시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게 됐다.
전남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나주애(愛)배움바우처'를 통해 수도권과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서도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시민 5500명에게 재교육 기회를 지원했다.
판매가 어려운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새로운 상품으로 전환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 공모 선정을 비롯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는 2022년 800억원대에서 2023년엔 1000억원대까지 대폭 늘어났다.
여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2년 32명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532명으로 대폭 늘림으로써 농가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9월엔 전남지역 최초로 승객이 부르면 달려가는 '나주콜버스'를 도입한 결과 기존 버스 대비 이용률이 4배 증가하면서 시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전남 최초의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과 전국 최초의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공급', '경로당 입식테이블·의자' 보급은 빼놓을 수 없는 차별화된 시정 성과로 인정받는다.
윤 시장은 남은 임기 2년간 '500만 나주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실현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평가받는 영산강 저류지를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공원화하는 '영산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명품 공원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사업을 비롯해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영산강변에 추진하는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 사업, 새롭게 추진하는 한반도를 닮은 동강 느러지 전망대, 영산강 삼백리 자전거길 구축은 나주관광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다.
나주의 성장동력인 빛가람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모델로 완성해 나간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시즌2'로 불리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 내 이전'을 원칙으로 기존 16개 이전공공기관과 연관된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은 희망이 되는 미래산업이 될 수 있도록 농산물을 명품으로 브랜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산업화에 힘을 모은다. 판매 경로를 다양화하고 해외수출 확대에 힘을 쏟는다.
나주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일선에서 뛰는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책임감을 강화하는 데도 힘쓴다.
주요 시설물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실명을 기록한 명판을 부착하는 정책 실명제를 도입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투명하고 믿음직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직 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년간 나주발전의 새로운 틀을 잡고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남은 임기 2년 시민과 함께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고 나주의 빛나는 미래를 활짝 열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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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