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제6회 섬의 날' 개최지 선정…환경·해양치유·행사 경험 큰몫

2025년 8월8~11일 신지 명사십리 개최

전남 완도군이 2025년 ‘제6회 섬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65개 섬으로 이뤄진 완도군을 ‘제6회 섬의 날’ 개최지로 선정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매년 8월8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제6회 섬의 날'은 내년 8월8일부터 4일 동안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완도군은 행안부 선정 ‘2024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와 보길도, 생일도 등 6곳이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 섬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또 청해진 유적지,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역사 자원, 해양치유 시설 등도 보유하고 있다.

‘섬의 날’ 개최지 선정은 전문가 현장 실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완도군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지도, 다양한 행사 개최 경험 등이 큰 몫을 했다.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섬의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학술 행사, 해양치유·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이색 드론 쇼, 모래 조각품 전시,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의 섬 완도에서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 관광지답게 섬의 가치를 확산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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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