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김일성 사망 30주기 맞아 "북한과 관계 강화할 것"

리야 외무장관 "역사적 우호 협력 관계 강화에 노력할 것"

로드리게스 파리야 쿠바 외무장관이 김일성 전 북한 주석 사망 30주기를 추모하면서 북한과 관계 강화를 다짐했다.



파리야 장관은 8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는 오늘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 동지의 사망 30주기를 맞아 그를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쿠바는 북한과 역사적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986년 3월께 김 전 주석과 대화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북한은 '형제국' 쿠바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쿠바 주재 북한 대사를 파견했다.

아메리카 대륙 유일의 공산국인 쿠바는 지난 2월 한국과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로써 유엔 회원국 중 남은 미수교국은 시리아 1개국만 남게 됐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