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하던 전남 고용률 6월 들어 하락…광주 소폭 상승

전남 취업자 1~5월 증가하다 6월 들어 감소
광주 취업자 4월부터 감소하다 6월 들어 증가

6월 들어 전남 취업자 수 증가세가 꺾이고 광주는 소폭 늘었다.

전남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6월 들어 감소했다. 광주는 두 달간 감소하던 고용률이 6월 들어 상승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취업자는 7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3000명 늘었다. 전남 취업자는 10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8000명 줄었다.

광주 고용률은 61.5%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p) 올랐다.

산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7000명(2.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000명(5.7%), 광공업에서 5000명(4.9%)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6000명(-3.6%) 줄었다.

전남 고용률은 66.6%로 전년 동월 대비 1.7%p 하락했다.

산업별로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각각 6000명(7.3%), 6000명(3.4%) 증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1000명(-5.5%), 농림어업 1만5000명(-6.4%), 광공업은 4000명(-4.3%) 감소했다.


광주지역 취업자의 질을 보여주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명(2.1%) 늘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7000명(4.7%)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3000명(-14.4%) 감소해 고용의 질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가 1만6000명(9.1%) 증가하고 고용이 안정된 상용근로자는 2만1000명(-5.1%), 일용근로자는 1만3000명(-28.0%) 각각 감소해 고용 환경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8000명(-2.6%), 무급가족종사자는 1000명(-1.6%)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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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