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소아과 오픈런 없어요"…24시간 진료 정부포상

광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적극행정 공로
광주기독병원 평일·휴일 소아 24시간 진료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제4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장명화 공공보건의료과 사무관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운영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소아과 진료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아동병원 오픈런'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광주시가 추진한 대표적 공공의료 정책이다.

광주시는 광주기독병원과 함께 지난해 9월 1일부터 평일 및 휴일 밤 12시까지 경증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을 하고 있다.

올해 7월 현재까지 총 1만8188명(하루 평균 29명, 주말·휴일 평균 113명)의 환자가 이용하는 등 성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환자와 동행한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체감형 정책으로 꼽히고 있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은 앞선 지난 2023년 광주시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장명화 공공보건의료과 사무관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24시간 소아 진료를 하고 있는 광주기독병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 더 좋은 광주를 위해 적극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본부장 / 최유란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