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기억 안 나'
제주 현직 해양경찰관이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순경A(2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밤 9시55분께 서귀포시 신시가지 한 길거리에서 피해자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6일 A씨를 용의자로 특정, 서귀포해경서에 수사 개시를 통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최근 직위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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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