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나주배 수출 '역대 최대' 218억원…15개국·5256t

첫 시행 '나주배 품질보증제' 농가 추가 소득 올려
나주시, 배 수출 확대 위해 전문단지 농가 교육 실시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인 나주시가 지난해 역대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도 성공적인 수출 견인을 위해 전문 재배단지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나주배 수출 역사상 가장 많은 15개국·5256t·218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앞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성공적인 배 수출을 위해 올해 상반기 호주·뉴질랜드 현지 세일즈에 이어 11월에는 캐나다 시장 개척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동남아·유럽 등 신흥시장을 겨냥한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와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2024년 나주배 수출 전문단지'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최진호 전 배연구센터 박사와 문성식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상무는 배 전정기술, 병해충 방제 교육 등 여름철 배 과원 관리 요령과 향후 사업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나주시는 민선 8기 들어 배 수출 확대에 이어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옛 나주배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나주시장이 품질을 보장하는 '나주배 품질보증제' 시행을 통해 '천년이음 나주배' 184t을 출하한 결과 4억6000만원의 추가 농가 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가에서도 세계 최고의 명품배를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