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교통사고 낸 뒤 실종 40대,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충북 괴산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실종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충북 괴산군에서 "남편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실종된 A(48)씨는 같은 날 오전 0시20분께 사리면 한 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려두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3일 저녁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작전을 펼친 경찰은 신고 접수 28시간 만에 사고 지점에서 650m 떨어진 용정저수지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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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