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만경강 일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30분께 "만경강 인근 갈대밭에 사람이 떠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틀에 걸쳐 수색을 진행해 이날 10시45분께 갈대밭에 떠 있는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상당수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매우 더운 관계로 부패가 심해 추정 사망 시각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선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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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재부장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