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살모넬라균 활용, 암 면역치료제 개발"

민정준·홍영진 교수팀


전남대학교는 민정준·홍영진 교수 연구팀이 무독성 살모넬라균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의 암 면역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살모넬라와 대장균, 비브리오가 유전공학적으로 융합된 암 치료용 박테리아를 제작해 종양 미세환경을 재프로그래밍 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면역치료법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8월6일자에 발표됐다.

민 교수는 "살모넬라와 같은 박테리아를 암 치료제로 개발하려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전남대 연구진이 이를 선도하고 있다"며 "유전공학적으로 설계된 살모넬라를 암 표적 치료에 이용하는 기술은 암 면역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면역치료혁신플랫폼 사업과 중견연구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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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장 / 최유란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