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전봇대 계량기 설치하던 30대 감전돼 숨져

전남 보성에서 전봇대 계량기 설치 작업에 투입된 30대 노동자가 감전돼 숨졌다.



12일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23분께 전남 보성군 한 교각 보수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30대 A씨가 감전됐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가 치료 도중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교각 위 전봇대에 계량기를 설치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 당국도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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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