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 출범…9개 지자체 참여

초대 협의회장에 박우량 신안군수 선출

전남 신안군은 최근 목포신항만㈜ 회의실에서 '전남 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발족식이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목포시와 여수시, 고흥군, 해남군, 영암군,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9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 5월 목포시 등 5개 지자체장은 전남 해상풍력 산업육성 및 활성화와 건전한 발전을 위해 협의회의 창립 필요성을 공감해 발기인 서명을 했다.

발족식은 각 지자체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회칙 제정, 임원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대 협의회장으로 박우량 신안군수가 선출됐다.

협의회는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9개 지자체 간의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한 협의와 대책 강구 등 전남 해상풍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건의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 가이드라인, 전력망 확충 등 규제 개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은 현재 55개 단지 17.3GW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추진 중이다. 특히 선도사업인 전남해상풍력㈜(대표 김진철)의 국내 최초 99㎿급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2025년 상반기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