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부산 찾아 "윤 대통령 탄핵 당론"

9월28일 대규모 민중대회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26일 부산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28일 제12차 부산시국대회를 역대 최대규모 집회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 상임대표를 비롯해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당론 채택을 발표했다.

김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국민의 삶이 파탄나고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이라며 “남은 것은 이제 탄핵 뿐이며, 대통령을 하루라도 빨리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탄핵의 동남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국회 내 탄핵연대의원 모임 결성 ▲퇴진운동본부 시군구까지 조직 ▲9·29 민중대회 ▲개헌 등 탄핵 이후 사회대개혁 과제 준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진보당은 오는 9월28일 제12차 부산시국대회를 '윤 퇴진 부산시민대회'로 치른다. 이를 위해 노 부산시당 위원장은 퇴진성화를 들고 9.28㎞를 달려서 입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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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