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기업 "9월 경기전망 부정적…내수부진 여파"

충북의 중소기업이 9월 경기 전망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141개 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8로 전년 동기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월별 하락세는 3개월 만에 멈췄으나 비관세는 벗어나지 못했다. 이 수치가 100 미만이면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8.8, 비제조업이 76.2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제조업은 5.4 포인트 하락하고, 비제조업은 4.0 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77.7)와 영업이익(74.8)이 소폭 상승하고, 수출(82.0)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1.1)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내수부진(57.4%), 인건비 상승(44.0%), 업체간 과당경쟁(28.4%), 원자재가격 상승(26.2%) 순으로 꼽혔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6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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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