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충남 '스쿨존' 무인단속 최다 적발 지역은?

세종 가득초, 대전 지족초, 충남 천안 아이세상유치원 앞

세종시에서 최근 6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세종로에 있는 '가득초등학교' 앞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최근 6년간 '세종시 새롬동 464의 7, 세종로 가득초교 앞'에서만 무인단속 카메라에 2만7190건이 적발됐다.

이어 ▲연서면 당산로 357의 1, 연봉초교(1만5221건) ▲종촌동 705, 도움1로 종촌초교(7531건) ▲조치원읍 교리 27의 1, 조치원5길 교동초교(6314건) ▲조치원읍 향나무길 신봉초등학교(5925건) ▲새롬동 새롬남로 75, 새뜸초교(4277건)순으로 나왔다.

다음으로는 ▲어진동 도움3로 37, 연양초교(3950건) ▲조치원읍 교리 27의 1, 조치원5길 교동초교(3826건) ▲소담동 508-2, 소담로 글벗초교(3806건) ▲노을1로 참샘초교(3805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전에서 ▲유성구 노은동로 219 지족초교(3만3394건) ▲중구 대종로 684 중촌초교(2만2004건) ▲중구 용두동 188의 1 목양초교(2만1257건) ▲중구 대종로 201 석교초교(2만271건) ▲서구 신갈마로 232 갈마초 앞 삼거리(1만9034건) 순으로 적발 건수가 많았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망향로 아이세상유치원(3만4571건) ▲논산 연무읍 득안대로 연무초교(3만3470건)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성진로 지혜어린이집 건너편(1만9259건) ▲보령시 신흑동 1002의 7, 대해로 청룡초교(1만4167건)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백제초교(1만3768건) 앞에서 가장 많았다.

한병도 의원은 “민식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법규 위반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단속 다발 지점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강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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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