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차량 9대·부상자 10명
출근 시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에서 연이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기차 택시 기사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11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4분께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호대기하던 전기차 택시 운전자 70대 A씨는 오토바이 등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첫 사고 이후에도 A씨의 차량은 멈추지 않았고 주차된 차량 2대 등 6대에 사고를 낸 후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연쇄 교통사고로 1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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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