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2년간 범인 10명 검거

범죄 해결 핵심 역할…100대 추가 설치

강원 원주시는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을 통해 지난 2년여 간 총 18건의 사건에서 10명의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은 단순한 범죄 예방 수단을 넘어 범죄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 수행을 하고 있다.

녹화된 영상은 범인 검거율을 높이고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시내 외곽 등 인적이 드문 지역에 설치된 보안등은 범죄 발생 시 신속한 증거 확보를 통해 범인 검거에 기여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억제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보안등은 폐쇄회로(CC)TV보다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유지관리도 수월해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

원주시는 블랙박스 보안등 336대를 운영하고 있다. 10월까지 추가로 100대를 범죄 취약 지역에 설치해 CCTV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실질적인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이 범죄 예방과 신속한 수사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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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