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추석 연휴 대비 민락수변공원과 광안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식품위생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업소 총 72곳을 적발하고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됐으며, 여름 휴가철 및 추석 연휴를 맞아 해수욕장 등 관광지 주변 위생업소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점검을 위해 실시됐다.
점검 결과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공유숙박 사이트를 통해 불법 숙박을 운영한 업소 68곳이 적발됐다. 구는 해당 영업장에 대해 폐쇄 명령 및 고발 조처했다.
또 추석 성수 식품 조리·판매업소 및 해수욕장 주변 편의점의 식품 안전 합동점검 결과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업소 등 위법 업소 4곳이 적발됐다.
강성태 구청장은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 해변 등 관광지 주변 위생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을 할 것이며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먹거리 안전 및 불법적인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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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