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1만개' 용기 세척 에코워싱 울산 개소…"자원순환 가치 실현"

울산시 동구지역자활센터는 4일 센터 1층에 '에코워싱 울산'을 개소했다.

에코워싱 울산은 지역에서 처음 실시하는 자활사업으로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과 대여서비스를 담당한다.



세척 시설 2개 라인과 자외선 살균 소독실, 포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1만개의 다회용기를 세척 할 수 있다.

특히 세척 후 얼룩이 남지 않고 세균번식을 예방하는 초 순수 물을 사용한다.

HACCP 인증에 사용되는 ATP 오염도 측정기를 통해 세척 상태를 점검하고, 식품위생 안전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에코워싱 울산은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현재는 노인복지관 등 3개소에 식판, 다회용컵 세척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 축제와 공공기관, 어린이집, 장례식장, 카페 등 수요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과 대여사업을 통해 일회용품을 줄이며 환경보전·자원순환에 대한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자활 의지를 가진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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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