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이 9일 천안·아산 일대 한글날 폭주족 단속 결과, 교통법규 위반행위 10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에는 교통·지역경찰 등 인력 169명과 장비 59대가 동원됐다.

그 결과, 충남경찰은 위법행위 총 102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는 난폭·공동위험 1건, 음주운전 8건, 자동차관리법 등 위반 10건, 통고처분 80건, 과태료 처분 기타 3건 등이다.

특히 아산에서는 새벽 시간대 난폭운전을 벌인 이륜차 운전자와 동승자 각 1명이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아울러 번호판을 청테이프로 가린채 주행한 이륜차 운전자 1명 등도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의 이륜차 2대를 함께 압수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삼일절 등 국경일에 천안·아산 일대에서 출몰하는 폭주족을 강력하게 대응한 결과, 위법행위 총 446건을 단속했다”며 “앞으로도 도로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여 끝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