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최초 도심 내 터널 ‘당두터널’ 11일 개통

강원 강릉시 최초 도심 내 터널로 개설된 당두터널 개통식이 오는 11일 오후 2시 당두터널 종점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통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당두터널은 강릉시 교동2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일환으로 민간 사업자에 의해 조성된 도시계획도로다.

터널 규모는 연장 305m의 터널 4차로 조선됐다.

강릉역 방면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연결되는 도로로 총 길이 479m의 2-ARCH형태의 터널이다.

사업비에 총 241억원이 투입됐으며 모든 공원 시설 준공 후 강릉시에 기부채납되어 각 시설 관리 부서로 이관될 예정이다.

터널명칭은 강릉향교 명륜당 뒷쪽 마을을 의미하는 당두라는 우리지역에 유래되어 온 향토 명칭을 사용해 당두터널로 확정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당두터널은 수도권 철도 연결의 중심 강릉역 방면을 시점으로 강릉 스포츠의 메카 종합운동장 방면을 종점으로 두어 도심 내 확충된 간선 도로 연결망으로서 교통 체층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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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