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화물차가 주택으로 돌진해 보행자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대구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께 동구 불로동 불로공원 일대에서 A(70대)씨가 몰던 1t 포터 화물차가 인도 옆 주택 담장으로 돌진했다.
사고로 담장 일부가 파손되고 대문이 무너졌다.
보행자 B(60대)씨가 심정지, C(60대)씨와 D(70대)씨는 각각 다리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씨도 화물차에 부딪혔으나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장비 7대, 인력 23명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벌였다.
경찰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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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