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45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서방 5.5해리(약10km) 해상에서 50대 스쿠버 다이버 2명이 실종돼 통영해양경찰서가 야간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통영시 욕지도 서방 5.5해리 해상에서 미출수 다이버 2명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수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실종된 50대 남·여 다이버 2명이 약속한 시간에 물밖으로 나오지 않자 함께 간 이들이 1시간 반 정도를 자체 수색하다 구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7척, 유관기관 선박(해군, 해수부) 2척, 항공기 2대, 민간선박 1척을 동원하여 사고지점 주변 해상·수중수색을 실시했다.
이어 해양경찰청 중앙특수구조단도 현장에 도착하여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실종 다이버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날이 저물자 경비함정 7척, 유관기관 선박(해군, 해수부) 2척, 민간선박 1척을 동원하고, 중앙특수구조단을 중심으로 야간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실종된 다이버 2명은 일행 10명과 함께 선박을 동원해 욕지도 해상에서 스쿠버를 즐기다 물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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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