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본투표 당일인 16일, 사전투표를 포함한 전체 투표율이 58.3%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강화지역 유권자 6만2731명 가운데 총 3만6578명(58.3%)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앞서 강화군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1만7502명(27.90%)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지난 2022년 8회 지방선거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강화군민은 3만9088명이 투표에 참여, 61.9%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의 경우에도 1만9314명이 투표를 완료하면서, 이번 보궐선거 보다 많은 30.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용철(59)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선 한연희(65)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안상수(78)·김병연(52)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한편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이날 오후 8시까지 강화군 내 40곳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투표마감 시각 후 투표소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개표는 강화문예회관에서 진행된다.
강화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지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마찬가지로 개표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지분류기를 통한 투표지 분류 이후 심사계수 이전 단계에서 투표지를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를 실시한다.
개표관리에는 강화군선관위 위원·직원 및 개표사무원, 개표참관인, 협조요원, 경비경찰 등 2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개표참관인도 개표소에서 개표 과정을 참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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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