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한인경제인대회서 수산물 1080만 달러 수출 협약

지역 기업들, 오스트리아 세계대회 참가
미국·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등과 14건 체결
‘치유의 섬, 완도’ 홍보하고 투자 유치 상담도

전남 완도군은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수산물 108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세계 한상과 현지 바이어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유의 섬, 완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등 해양치유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완도군은 수산물 수출 업체인 ㈜해청정, (유)하나물산,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완도다 어업회사법인 등과 수출박람회에 참가했다.

그 결과 미국,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중국, 대만 바이어 등과 총 14건 108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 완도군 6개 업체는 미국 라티노&한인협회 이사인 공보미 kylobal Inc. 대표와 350만 달러 상당의 3자 수출 협약을 체결해 미국 수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수출상담회 참석은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인 박종범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완도군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투자 관계자들과 관광숙박 시설, 골프 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한 투자 상담도 진행했다.

한편 세계인경제인대회는 국내외 기업인, 바이어,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컨퍼런스, 홍보관 운영 등을 진행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 30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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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