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내년 말부터 '기회발전특구'인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의 입주 예정기업에 맞춤형 용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진천 지구는 문백면 진천메가폴리스 산단 146만㎡(44만1600평)에 조성한다.
충북 4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전체 면적 362만㎡(109만평)의 40%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청주 오창읍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연계하는 게 충북도와 군이 그리는 구상이다.
메가폴리스 산단 조성사업엔 350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8월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절차가 끝났고 올해 초엔 토지보상과 용지조성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내년 말부터는 입주 예정기업에 맞춤형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곧 착공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SK에코플랜트와 토우건설, IBK투자증권, 진천군이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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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