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 15일 본청과 22개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내년 3월부터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근무하게 될 교육공무직원인 늘봄행정실무사 1차 서류전형 합격자 768명을 발표했다.
이번 늘봄행정실무사 공개채용에서는 370명 모집에 4741명이 지원해 평균 1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류 전형은 22개 교육지원청별로 경력(교원 및 교육행정직, 늘봄행정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경력인정 15개 직종)과 자격(교원 및 컴퓨터 자격증), 자기소개서(동기, 가치관, 직무이해도, 리더십 발휘 경험) 등 다양한 평가 항목으로 진행됐다.
1차 서류 전형에서는 채용 예정 인원의 2배수인 768명을 선발했으며, 2차 필기시험에서는 채용 예정 인원의 1.5배 수인 55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차 필기시험은 오는 30일 경산여자중고등학교에서 치러지며, 인성 검사와 직무능력 검사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필수 역량을 평가하게 된다.
2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13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발표되며, 3차 면접전형은 다음달 20일 22개 교육지원청별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30일 발표되며, 내년 3월 1일 자로 도내 공립 초등학교 369교(6학급 이상)와 특수학교(경산자인학교) 1교에 배치된다.
늘봄행정실무사는 기존 방과후·돌봄을 늘봄학교로 통합 운영하기 위한 교사가 아닌 행정업무 전담 인력으로, 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늘봄학교 행정업무와 늘봄학교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도내 시군별 채용인원은 포항 62, 구미 50, 경주 40, 경산 31+특1, 김천 23, 안동 22, 칠곡 20, 영주 16, 상주 16, 문경 15, 영천 10, 예천 9, 성주 8, 청도 7, 울진 7, 의성 6, 청송 6, 고령 5,영양 4, 영덕 4, 봉화 6, 울릉 2명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에 채용되는 늘봄행정실무사로 늘봄학교가 더욱 안정적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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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