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1일 "국민의힘은 충북의 힘이 돼야 하며, 충청인의 마음을 얻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당원교육 특강에서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를 보면 충청권의 선택으로 승부가 갈렸다"며 "변화와 쇄신을 하지 못하면 충청인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우리가 지면 나라가 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석하게도 우리는 아직 충청인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충북의 8석 중 3석 얻는 것이 그 결과"라고 곱씹었다.
그는 "지금까지 하지 못한 충북인의 숙원을 해결하는데 우리 당이 앞장서겠다"며 "충북은 당당히 요구할 가치가 있는 지역이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했듯이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변화가 두려운 이유는 나아질거란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변화는 반드시 나아질거란 확신이 있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양 진영은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하느냐의 싸움 중"이라며 "우린 반사이익에 기대지 말고, 민심을 향해 모두 단합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 대표는 대한민국 우상향 성장의 키포인트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제시하며, 산업혁명 물결에 동참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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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