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태의 여파로 전국 곳곳이 윤석열 탄핵 촉구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한 지방 시골에서 홍보차량으로 탄핵촉구를 알리는 한 지역민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오후 전남 영광의 어느 면에서 지역 상사화축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홍철씨는 홍보차량을 이용, 윤석열 탄핵 촉구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 중이다.
정 위원장은 “시골 구석까지 윤석열 탄핵의 뜻을 전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전남 도민의 명령인 윤석열 탄핵을 전하기 위해 전남 영광의 7개 읍면을 순회하고 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국민의 힘 해체 이 세 가지 국민의 명령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다”며 포부를 밝히면서, “오는 14일에는 탄핵이 꼭 실현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한 마음이 돼야 할 것이다”는 바람을 잊지 않았다.
계엄 후폭풍으로 여야의 팽팽한 대치 정국이 계혹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14일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의 결과에 전 국민의 귀추가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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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함평 사회부 차장 / 김민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