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 '골때녀' 제작진 교체…새 수장은 박성훈 CP

박성훈 CP가 SBS TV 예능물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을 이끈다.



4일 SBS에 따르면, 박 CP는 골 때리는 그녀들 책임 프로듀서와 메인 연출자를 겸직한다. 골때녀는 조작 논란 여파로 지난달 29일 결방했으며, 박 CP는 5일 방송부터 맡는다.

박 CP는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6(2011~2017) '더 팬'(2018~2019) 등을 연출했다.

골때녀는 지난달 22일 방송한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 경기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4대3'이라는 방송 자막과 달리 화면에 잡힌 점수판에는 스코어가 '4대0'으로 써 있었다.

SBS는 골때녀 경기 결과를 조작하지 않았으나,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과 다르게 방송했다"고 인정했다. 지난달 27일 "환골탈태하겠다"며 "골때녀 편집 논란과 관련해 책임 프로듀서와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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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