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무안군 '의회 인사권 독립' 업무협약

인사와 조직관리 주요 분야 상호 협력

전남 무안군의회와 무안군은 군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오는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정착과 인사운영의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인사교류, 임용시험, 교육훈련, 후생복지, 복무 등 인사와 조직관리 주요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세부사항은 실무협의 등을 통해 진행키로 협의했다.

김대현 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은 의회와 집행부가 자치분권2.0 시대로 나아가는 첫 단추이자 핵심이다"면서 "새로운 제도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무안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협약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지난 제27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인사권 독립 등 새로운 제도 시행에 필요한 22건의 자치법규를 심의·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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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