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서울런' 신규가입 재개…초‧중‧고 누구나 가입

서울시는 교육사다리 복원을 위한 오세훈 시장의 대표공약인 '서울런'의 신규 가입을 다음달 중순부터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런은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난해 8월 학습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서울런 회원가입만 하면 선호도가 높은 8개 학습사이트 중 하나를 선택해 듣고 싶은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 들을 수 있다. 또 '1대 1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학습관리부터 진로상담까지 종합적인 학습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서울런 가입은 소득기준(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에 부합하는 청소년, 학교 밖·다문화가족 청소년, 법정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초·중·고교생 누구나 가입할 수 있ㅏ.

구체적인 회원가입 재개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추후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서울런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입시·학습 자체 콘텐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로그인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

먼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새해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을 위해 '2022~2023년도 정시(입시)자료집'을 제공한다. 2023년도 대입전형 일정과 주요 특징, 고른기회 특별전형, 전문대학 유망학과 정보 등 입시 준비생이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를 총망라했다.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지낸 교육전문가 진동섭 선생님의 '찐 공부법 특강', 진로를 고민하는 10대를 위한 '진로코칭' 등의 강의도 제공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난해 서울런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들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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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