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대중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속도'

삼산면 18홀 확장, 산이면 골프장 1월중 착공

전남 해남군이 생활체육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파크골프의 대중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삼산면 봉학리 삼산천에 위치한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18홀로 확장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4950㎡의 면적에 잔디를 심어 홀을 추가하고, 부족한 부대시설인 벤치, 조경수, 간이화장실, 연습장, 주차장 등 시설을 보완했다.

파크골프는 몸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적정 활동량을 보장할 수 있는 운동이다. 기존 골프의 규모만 축소하면서도 흥미있게 운동할 수 있어 노인층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군은 산이면 초송리 면소재지 산이중학교 인근 군유지 및 도유지 1만3250㎡에도 산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2021년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 18홀, 가로등, 산책로, 화장실, 쉼터, 간이연습장 등을 조성한다.

2022년 1월에 착수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면소재지인 만큼 산이면민은 물론 화원, 황산, 마산 등 인근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파크골프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춰 군에서도 장기계획을 갖고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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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