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산업 공약 발표 "수출 1조달러 시대 연다"

'신경제 비전' 세부정책…주력 제조업 지원 방안
오후 경총서 삼성·현대차 등 10대 그룹 CEO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신경제 비전'을 위한 4대 대전환의 한 축인 산업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산업분야 공약 대국민 발표회를 갖는다.

산업분야 공약으로는 자동차·조선·반도체·바이오 등 수출 효자품목인 전통 제조업과 신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기술혁신 지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전날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디지털·에너지·제조업·중소벤처·서비스·수출 등 6대 분야를 '산업대전환'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중 제조업 분야 성장 전략으로는 ▲주력산업 제조공정 디지털 혁신 ▲소부장 산업 육성 ▲규제 합리화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경총 회장인 손경식 CJ 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한진 등 10대 그룹 CEO(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통 주력산업을 디지털화해 세계 경쟁력을 키우고 4차산업혁명 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무역대국을 만든다는 취지"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도 끌어올려 수출 1조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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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