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유턴하는 승용차를 들이받고 숨졌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교차로에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A(20대)씨가 유턴하는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그는 중앙선을 침범해 오토바이를 몰다가 정상 신호에서 유턴을 하는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 운전자가 신호를 준수한 상태에서 유턴을 한 것으로 보고 입건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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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