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방문 자제하고·백신접종 맞고·진단검사 받고
전남 완도군이 설 명절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잠시 멈춤 3GO 운동'을 펼친다.
‘3GO’는 '고향방문 자제하Go, 백신접종 맞Go, 진단검사 받Go' 의미를 담은 세가지 키워드의 줄임말이다.
이번 운동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동이 많아지는 설 명절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완도군은 ‘잠시 멈춤 3GO 실천 운동’ 참여를 위해 서한문 배부와 전국 향우회장 공동 명의 호소문 발표, SNS 릴레이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또 온라인 부모님 안부살피기와 설 명절 음식나눔, 온라인성묘 서비스, 가족대행 합동성묘 등도 지원한다.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향우들이 ‘부모님 안부살피기’를 각 읍면에 신청할 경우 읍면장이 직접 부모님을 찾아뵙고 안부를 살핀다.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경우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방문 인원을 최소화하고 타 지역 방문자나 역귀성객은 복귀 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완도군은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의 67개 업체와 우체국쇼핑몰 43개 업체를 통해 무료배송과 할인이벤트도 펼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바이러스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 회복의 길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며 " ‘잠시 멈춤 3GO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