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5호선 김포 연장 조기 착공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박우식 김포시의원, 5분발언서 "교통문제 적극 대응해야"

경기 김포시의회에서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박우식 김포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2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관내에서 자차로 출·퇴근 시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걸린다"면서 "대중교통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김포 도로상황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포 대중교통망의 한 축인 김포도시철도는 최고 혼잡률이 280%를 상회하는 상황이라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김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포 대중교통망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이라며 "내일 당장 개통되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게 작금의 김포 교통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김포시장과 지역 정치권 모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정책 대안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요구 ▲방과후학교 강사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 돌봄 선생님들의 처우 개선을 김포시에 제시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해 4월 22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용역 결과 온라인 공청회에서 GTX-D 노선이 김포 장기동에서 서울 강남이 아닌 부천 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되는 것으로 발표되자 국회와 광화문을 오가며 2달 동안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그가 결국 지난해 7월 확정고시에서 GTX-D 강남직결이 불발되자 국토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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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