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코로나19·대형사고 겹쳐 `속앓이', 자제분위기속 조촐하게
`세결집·얼굴알리기' 선거운동 `시동'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
7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코앞에 둔 대선과 `코로나 19 여파' 에다, 대형사고까지 겹쳐 드러내 놓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입지자들은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가 금지되는 '선거일 전 90일(3월 3일)' 이 다가오자,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속에 출판기념회를 초촐하게 준비하고 있다.
출마기념회는 변함없이 출마예정자들에게는 세결집과 얼굴알리기 등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에 도전하는 임택 광주동구청장은 오는 12일 조선대 미술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임 청장은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기념식 없이 출판전시와 사인회를 진행한다.
김병내 남구청장도 같은날 광주대학교 호심관 1층 로비홀에서 출판기념 저자 사인회를 개최한다.
광주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진선기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도 같은날 광주 동구 운림제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광주 서구청장에 도전하는 김이강 전 광주시대변인은 오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 저자사인회를 갖는다.
광주 남구청장 선거 출마 예정인 김용집 광주시의회의장도 오는 26일 광주 남구 민원사무소 개소실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영암군수 출마를 위해 지난해 명예퇴직한 전동호 전 전남도청 건설교통국장은 오는 10일 영암읍 기찬빌리지에서 '생각대로 오늘 지금' 저자 사인회를 개최한다.
장성군수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한종 전남도의회의 의장은 오는 12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관광미래론'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광양시장 선거 출마 예정인 이용재 전남도의원은 오는 13일 광양읍 문화예술회관에서 '운명 그리고 도전' 출판기념 토크 콘서트를 한다.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도 이어진다.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오는 11일 광주예술중고등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은 오는 12일,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은 오는 19일 각각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은 오는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광주 광산구청장에 도전하는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과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 한평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조성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정책단 자문위원은 일찌감치 각각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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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