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사업주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장성군은 오는 2023년까지 2년간 추진할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장성먹거리사업단, 지역농협, 농업인단체와 함께 로컬푸드 '역량 강화', '공동 브랜드 창안', '디자인 개발'에 나서게 된다.

장성호, 축령산 등을 활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과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6차산업 콘텐츠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기적인 로컬푸드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농촌융복합산업 지구'도 조성할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농협 협력모델인 '장성형 푸드플랜'을 구축했다"면서 "건립 중인 광주권 로컬푸드직매장과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농산물 판로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