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난주 확진자 약 2배 증가…오미크론 검출률 98.6%

지난주 부산 내 코로나19 확진 규모가 앞주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8%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주(6~12일) 부산의 코로나19 총확진자는 1만9018명이다.

1일 평균 확진자 2716명으로, 앞주(1월 30일~2월 5일)의 1446명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주 연령별 확진자 분포는 20~39세 32.1%, 40~59세 26.3%, 19세 이하 26.1%, 60세 이상 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의 경우 2주 전 6.5%, 앞주 12.3%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2월 2주) 국내감염 사례 중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8.6%로 나왔다. 부산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해 12월 5주 기준 0.4%에 불과했지만, 이후 급격히 확산해 지난 1월 3주 32.6%, 1월 4주 77.1%, 2월 1주 95.8%, 2월2주 98.6%에 도달하는 등 100%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주 재원 위중증환자는 일 평균 11.4명으로, 앞주의 16.0명 보다 감소했다.

지난주 고위험시설 집단감염 사례는 총 9건(요양병원 5건, 병원 3건, 요양시설 1건)이며, 관련 확진자는 총 5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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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