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사랑상품권 판매액 1300억 돌파…지역화폐 연착륙

환전률 95%…지역상권 활력
10% 특별할인, 수수료 지원

전남 화순군은 15일 화순사랑상품권 판매액이 1300억원을 돌피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화순사랑상품권 판매액이 1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이상품권은 1239억1570만원, 화순사랑카드는 82억9100만원이 판매됐다. 판매액 추이도 2019년 45억원, 2020년 592억원, 2021년 685억원으로 증가했다.

판매액 대비 환전률을 분석한 결과 1252억5000여만원을 환전해 판매액 대비 95%에 달했다.

이처럼 상품권 판매가 활발해진 것은 10% 특별할인 판매, 상품권 활성화 캠페인, 이용자와 가맹점 증가 등의 요인인 것으로 화순군은 분석했다.

상품권 가맹점 수는 지난 2019년 1063곳에서 2021년 2554곳으로 늘었다.

화순사랑카드 발급·이용자는 2020년 1506명에서 2021년 6월 3076명, 12월 4965명으로 늘었으며 카드 가맹점도 1970곳으로 확대됐다.

화순군은 ‘10% 특별할인 판매’ 기간을 5월까지 연장하고 소상공인 화순사랑카드 수수료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자에게 이득이 많은 화순사랑상품권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화순사랑상품권이 지역화폐로서 일상 경제생활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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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