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5.3㎝, 전북 7개 시군 대설주의보…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김제, 순창, 정읍, 고창, 임실, 군산, 부안 대설주의보 발효

16일 전북지역 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됨에 따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도재난본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6일 오전 6시 현재 김제 5.3㎝, 순창 4㎝, 군산 3.1㎝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중에만 전북 남부지역은 3~8㎝, 북부지역은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재난본부는 0시를 기해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주의보 발효 시군 및 관련 실과에 대설·한파 대비 사전 안전관리 및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신속한 도로 제설을 위해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및 도내 12개 시·군은 400개 구간에 제설재 1359t을 투입해 제설작업 중이며, 대설특보 발령지역 1만2215명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전광판 7개소 홍보 등을 추진했다.

접수된 피해상황은 없으며, 통제현황으로는 도로 1개 노선(지방도 737호)과 모악산 등 탐방로 57개 노선, 여객선 전체 4개 항로 전체가 결항 중이며, 항공기 결항 여부는 오전 7시경 항공사별로 결정 예정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 밤새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도로가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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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