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 행위 중단, 평화·안정 위해 머리 맞대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우크라이나 침공은 즉각 중단해야 할 전쟁범죄"라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며 "유엔헌장은 물론이고 각종 국제법을 위반한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 심상정은 대한민국 대선 후보로서 이러한 비인도적 전쟁범죄에 단호히 반대하며, 러시아는 즉각 전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우크라이나 현지 교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상시 가동체계로 전환하고, 위기 관리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기민하게 국내외의 위기상황을 관리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상승, 금융 혼란 등으로 인한 경제 여파에도 면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제사회는 즉각 긴급 논의 테이블을 마련해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중단시키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며 "러시아를 포위하고 압박하는 나토의 확장전략에서 벗어나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평화의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번 침공 사태는 그저 먼 유럽권의 이야기가 아니다. 격화되는 미중 갈등 속에서 우리 아시아권에서도 결코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고,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길을 최선을 다해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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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 한지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