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 소리 난다"…우물에 빠진 70대 무사히 구조

최근 부산의 한 우물에 빠진 70대 노인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11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 28분께 부산진구의 한 주택가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서면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현재 사용하지 않는 깊이 4m의 우물 안 물 속에 빠진 채 구조물을 잡고 있는 A(70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119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해 신고 20분 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A씨는 대화가 힘들 정도로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지만 현재 건강을 회복해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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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