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거점 의료 시설인 빛가람종합병원이 지역사회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 진료를 실시한다.

나주시는 28일 "빛가람종합병원이 3층에 코로나19 확진자 전용 대면 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한 음압 치료시설을 구축하고 오늘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본관 지하에 '투석 치료실' 완비를 통해 그간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환자들의 고충도 해소될 전망이다.

혈액투석은 신체 내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내 제거하고 깨끗해진 혈액을 다시 신체에 주입하는 의료 행위다.

신장 기능 손상 환자 등의 경우 제때 투석치료를 받지 못하면 혈액에 노폐물이 축적돼 요독증 등으로 생명에 위험을 초래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대면 진료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12시, 오후 3~5시에 실시한다.

혈액 투석은 매주 '월·수·금' 주 3회 실시하며, 철저한 감염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