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귀농 활성화를 위해 농업창업·주택구입비를 융자 지원한다.
장수군은 청사에서 '귀농 농업창업자금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면접평가를 통해 올해 상반기 귀농인 지원대상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군은 귀농 정책자금을 6개 농가에 13억520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창업 분야에는 5개 농가에 13억200만원, 주택구입 분야에는 1개 농가 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농업창업 자금을 받는 귀농인은 농지 구입과 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자금 용도로 최대 3억원을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구입비를 지원받는 귀농인은 주택 신축·구입·개축 자금으로 세대당 최대 7500만원을 융자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군은 귀농 정책자금 융자지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오는 6월에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희망자는 전입일로부터 만 5년 이내, 농업을 전업으로 하기 위해 지역으로 이주한 만 65세 이하 세대주 이어야 한다. 귀농교육도 10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대상자는 사업 신청 전 관내 농협을 통해 본인 신용 상태와 적정 대출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350-239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시중 은행보다 저리로 귀농 정책자금을 빌려줌으로써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에 힘써 활기찬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